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이성광 한남대학교 화학과 교수(학과장)가 AI최신 기술을 활용해 화학과 홍보곡을 작곡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만들어낸 화학과 홍보곡 ‘Dreams of Chemistry’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화학 전공자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술 활용이 용이하다.
이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특강을 맡게 됐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곡과 영상 제작 활용까지 공부하면서 학과 홍보 음악을 만들게 됐다.
그는 "화학과의 특성이나 학과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해서 직접 작사하고 관련 이미지도 만들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새로운 해답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화학의 길을 걷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 만큼 경쾌한 K팝 스타일의 홍보곡"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화학과는 학교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한남대의 대표학과로 1956년 설립돼 학부 졸업생 2000여 명, 대학원 석사 150여 명, 박사 20여 명을 배출하는 등 69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화학과는 3학년부터 학부생 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단위 전문 학술대회에서 주저자로 50회 이상 발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성광 교수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박사급 대학교수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화학 데이터과학’, ‘바이오화학정보개론’ 등의 공개강의를 진행해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VR로 배우는 생물화학정보학’ 강의 운영 등 데이터 화학분야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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