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낡은 하안동 철골주차장 '친환경·무장애 주차빌딩'으로 재건축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3.17 17:26 / 수정: 2025.03.17 17:26
주차 편의 증진 및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2026년 8월 준공 예정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사업 착공식에서 커팅식을 하는 (왼쪽 3번째부터) 서일동 광명도시공사장, 이지석 시의장, 박승원 시장, 김남희 국회의원, 유종상·김정호 경기도의원 /광명시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사업 착공식에서 커팅식을 하는 (왼쪽 3번째부터) 서일동 광명도시공사장, 이지석 시의장, 박승원 시장, 김남희 국회의원, 유종상·김정호 경기도의원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38-1 소재 철골주차장이 지하 1층, 지상 8층, 면적 6959㎡, 총 94면 규모 주차빌딩으로 탈바꿈한다. 광명시는 17일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하안동 철골주차장은 1992년 준공 후 34년간 하안동 상업지역 주차 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주차장 내부 회전 반경 부족, 주차구역 협소,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업 주차빌딩 조감도 /광명시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업 주차빌딩 조감도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안동 상업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 주차장의 노후 환경 개선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명시는 지난 2023년 7월 광명도시공사와 건축 대행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올해 2월 구조물 철거를 완료,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기존 철골주차장(연면적 2148㎡)에 비해 약 3배 정도 규모가 늘어나는 주차빌딩 내부에는 주차 공간을 비롯해 상가와 광명도시공사 사무실도 들어선다. 1층은 소매점·음식점·카페 등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다. 2층부터 6층은 주차 공간이다.

7~8층에는 광명도시공사 본사 사무실이 들어온다. 외부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 등 공유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신축 주차장은 설계 단계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무장애) 예비인증을 받아 친환경 운영뿐 아니라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박승원 시장은 "새로 지어지는 주차빌딩이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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