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 신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이하 봉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는 1987년 첫 선발을 시작으로 39년째 대전시교육청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 100여 명의 봉사자들은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등 위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의 요청에 따라 학교를 방문해 개인 및 집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초교육의 주요 목적은 봉사자들이 기초 소양과 상담 기술을 습득해 학교 현장에서 제공하는 상담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 내용은 폭력 피해 학생의 조기 발견 및 개인 및 집단 상담 기법, 영화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기초교육을 마친 후에는 보수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봉사자는 20시간의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기존 봉사자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학교상담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업 스트레스와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봉사자들과의 진정한 만남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담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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