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시민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경기평화교육센터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여성비센터 강당에서 ‘한국사회 분열과 민주주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경기사회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 단체가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경기시민포럼’의 명칭을 바꾼 것이다.
단체들은 격월마다 포럼을 공동으로 열어 각종 사회현안과 대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앙대 사회학과 신진욱 교수가 한국사회의 정치적 양극화와 극우 세력 등장의 사회적 배경 등을 발제한다.
이어 참석자들과 계엄과 탄핵소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민주주의 위기의 현상과 원인, 그 심각성을 짚어보고 해결책 등을 토론한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도내 시민사회단체 19곳의 모임이다.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은 2017년 4월 도내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 연구소다. 경기평화교육센터는 2012년 2월 통일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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