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청양 지천댐 후속조치 속도감 필요"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3.17 15:05 / 수정: 2025.03.17 15:05
지천댐, 지난 12일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최종 포함
"반대 주민 지속적 설득…다만 반대 측 주장 정확한 설명 필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7일 제73차 실국원장 회에서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호기에 최종 포함된 청양 지천댐에 대한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7일 제73차 실국원장 회에서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호기에 최종 포함된 청양 지천댐에 대한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포함된 청양 지천댐에 대해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17일 제7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번 정부 조치에 대해 "반복되는 호우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많은 연 2억 1000톤의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인 만큼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 수립 등 후속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 등이 있다면 몇 번이든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 측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타 지역 공업용수로 보낸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 청양과 부여는 대청댐에서 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실정으로 지천댐은 생활용수 공급이 맞다"며 "물 부족한 인근 지역에 지천댐에서 용수를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댐 건설되면 청양이 망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타 지역과 비교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 도 1000억 원 지원도 지역에서 구체적 사업계획안이 나오면 협의해 예산을 편성할 예정인데 당장 안 될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는 26일 당진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준공식을 계기로 중국 양샹그룹과의 실습‧기술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심사대상 선정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의 철저한 준비 등을 언급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