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유명식 기자] 경기 안산시에 천연기념물 수달의 놀이터가 생겼다.
수달 놀이터는 전국 처음이다.
지금 30여m 크기의 놀이터는 안산갈대습지 맞은편 시화호 지류에 한국수자원공사가 5000여만 원을 들여 조성한 것이다.
공사에는 ‘수달 박사’로 잘 알려진 환경운동가 최종인 씨가 참여했다.
최 씨는 안산에서 환경지킴이 등으로 활동하며, 38마리가 넘는 수달이 안산갈대습지 일대서 서식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보호활동을 해 온 장본인이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다.
최 씨 17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수달의 생태적 습성 등을 감안해 먹이 활동을 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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