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전경 /서천소방서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공동주택 내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119 FREE PAS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 차량이 공동주택 단지에 진입할 때 자동 인식시스템을 활용해 원활한 출입이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 공동 현관문은 경비원 또는 관계자의 개방 없이는 출입이 제한돼 화재 및 구조 등의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왔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지역 내 공동주택 40여 개 단지 중 자동 출입문이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RFID 카드를 활용해 공동현관 마스터키 기능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긴급 출동 시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출입해 현장 도착 시간이 단축되고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119 FREE PASS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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