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등록 장애인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가구당) 이하인 가구다. 올해는 10가구를 지원한다.
지원은 가구당 최대 380만 원까지 가능하다. 출입문, 호출장치 등 주택 내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를 원칙으로 한다. 주택 상태에 따라 출입문 등 외부 시설 개선도 포함된다.
지원 희망 가구는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출입문, 손잡이, 바닥 교체, 바닥 높낮이 조정 △비상 연락 장치 설치 △현관 센서 등, 안전 손잡이, 경사로 설치 △거실, 침실 조명 및 시각 경보기(청각장애인용) 설치 △부엌 좌식 싱크대 설치(지체 및 휠체어 사용 장애인) △욕실 내 욕조, 샤워기, 좌변기, 세면대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이다.
평택시 주택과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생활 환경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분이 이번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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