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사비 공예마을, SRT가 뽑은 '기대되는 2025 방문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3.17 14:07 / 수정: 2025.03.17 14:07
지역의 문화와 관광 결합
가치 창출로 사회활력 높이는 성공 사례로
지난해 펼쳐진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공예마을 규암장터 장면. /부여군
지난해 펼쳐진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공예마을 규암장터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 '123사비 공예마을’이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의 ‘2024 SRT 어워드’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로 선정됐다.

민관협력이 꽃 피운 매력 만점의 123사비 공예마을(이하 공예마을)은 123년 사비백제의 역사가 아로 새겨진 아름다운 도시 부여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예술을 이어가는 공예창작클러스터다.

공예마을은 지역주민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공예마을을 조성하여 청년공예인의 공예상품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공예마을은 지역 내 다양한 참여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력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았은 가운데 △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 등 다양한 인프라를 운영하고 교육, 전시, 행사, 상품 개발, 공방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부여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공예마을은 지난해에만 8만 5893명이 방문하며, KBS·TJB 등 다양한 언론매체로부터 주목받았다.

마을 공방, 청년공예가,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문화관광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체류 인구 증가와 지역 인재 일자리 및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특히 전문적 역량을 갖춘 청년공예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생활인구 증가에 주효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아트숍 및 갤러리 입점, 공모전 수상 등의 성과도 한몫했다.

또한 MZ 세대 수요에 맞춘 특화형 문화상품 개발과 매거진 제작, 공예트렌드페어 부스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인지도 제고로 방문객 유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공예마을규암 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간 주체가 스스로 방문객 유입과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여군 관계자는 "123사비 공예마을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여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예를 매개로 지역 특성이 녹아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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