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행복마을지킴이, 위급 독거노인 구조…지역 안전망 역할 '톡톡'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3.17 13:45 / 수정: 2025.03.17 13:46
위급 독거노인을 구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 왼쪽부터 강용욱, 서동석, 이향배, 승천배 씨 /과천시
위급 독거노인을 구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 왼쪽부터 강용욱, 서동석, 이향배, 승천배 씨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문원동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정기 순찰 중 건강이 악화된 독거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의료 지원을 시행해 생명을 지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들 지킴이는 매봉로 거주 90세 독거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을 방문했다가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외딴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생활하던 주민은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나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킴이들은 주민을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다. 진단 결과 위 출혈을 동반한 위암으로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노인복지관 전담 사회복지사와 협력해 119에 신고, 주민을 상급 병원으로 재이송했다. 또한, 가족과 연락해 요양병원으로 안전하게 전원했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어르신을 신속하게 도와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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