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이 사회복지서 2권을 동시에 출간, 사회복지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김남희 의원의 신간은 공동 저술한 '장애, 시설을 나서다'와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교과서다.
17일 김남희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재직 후 참여연대에서 10년 동안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했으며, 특히 사회복지 정책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이후 서울대 로스쿨 임상부교수로 공익소송 관련 강의를 하고, 사회보장법 박사과정 수료 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사회복지법제를 강의하는 등 법과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이어왔다.
김 의원은 정치 입문 전에 쌓은 사회복지 현장의 법제도 지식과 경험들을 나누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제와 실천'은 김남희 의원과 민기채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공동 저술한 교과서로, 사회복지법과 제도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의원은 "법이 약자 보호와 사회적 위험 대응이라는 사회복지제도의 목적을 잘 구현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공부해야 한다"며 "사회복지법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법에 대한 생경함, 두려움을 걷어내고 사회복지법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회에 한 발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애, 시설을 나서다'는 김 의원과 김유미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김정하·조아라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 변재원 인권활동가, 이주언 변호사, 최태현 교수, 최한별 한국장애포럼 활동가 등 8명의 활동가·전문가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장애인 탈시설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서 김 의원은 캐나다, 스웨덴, 미국 등 해외 탈시설 사례를 연구·집필했으며,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탈시설 정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남희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사회복지 정책의 발전과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모든 사람이 더욱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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