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지난 14일 개장을 앞둔 여월공영주차장과 송내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시정보고회 등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오는 24일 개소하는 여월공영주차장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협력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부천시가 공영주차장 건축비와 토지임대료를 부담하고, 조합은 주차장 부지를 제공해 총 85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조용익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현황 및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뒤 여월동 주민들로부터 주차장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조 시장이 방문한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체육시설로,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체육센터 주차장 222면을 우선 개방한다.
조 시장은 송내2동 주민들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며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이들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번 주차장 사전 개방이 주차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 중 여월공영주차장, 역곡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송내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등 총 357면을 신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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