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025년도 23기 도슨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슨트(작품 해설사) 양성과정은 미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작품을 해설하는 문화예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총 4주간 8회 차 전시 해설 연계 과정으로 백남준과 미디어아트의 이해, 도슨트의 역할, 수행, 현장실습 등 도슨트 직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론 교육은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백남준의 이해’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의 ‘뮤지엄의 역할과 기능’ △유원준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교수의 ‘미디어아트의 이해’ △이수영 백남준아트센터 책임학예사의 백남준전 ‘전지적 백남준 시점’ 해설 등이다.
실무 교육은 △주명희 ‘소소한 소통’ 총괄본부장의 ‘쉬운 전시 해설문 작성법’ △박은주 아나운서 스피치 대표의 ‘관람객과 소통하기’와 현직 도슨트가 전하는 전시 해설 현장 노하우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백남준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교육 과정 모든 회차를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도슨트 선발 테스트를 통해 2025년 6월부터 전시 해설 자격이 부여된다.
신규 도슨트로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활동 기간 중 신규 전시 해설과 투어, 외부기관 답사와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실비를 지급한다. 선발된 도슨트의 활동기간은 1년이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전시 해설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높이고,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도슨트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해 50명의 도슨트를 선발해 7955명에게 총 776회의 전시 해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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