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육성,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4월 7일까지, 도 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하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예비·초기창업자 각각 10개 사를 선발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으로 예비창업자는 1200만 원, 초기창업자는 2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패션용품 △가구 △ICT 결합상품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며 애견샵이나 단순 도소매업, 유통업 등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도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기 위해 창업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창업 기업의 자가진단 및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되며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발해 추가적인 사업화 지원금도 지급하며 기본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간 협업도 지원한다.
경과원은 지원을 마친 창업기업들에 맞춤형 컨설팅, 데모데이 참여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글로벌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변희정 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은 단순한 반려문화를 넘어 동물복지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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