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전국 대학 최초로 2개의 항공 실습실(Mock Up)을 갖춘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가 15일 코세아승무원아카데미 원생 60명을 대상으로 학과 탐방·기내서비스 등 전공 체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학과 탐방은 항공서비스학과 진학을 꿈꾸는 예비 신입생에게 진로 진학 정보와 학과 비전, 대학 지원 사항을 상세히 전달해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코세아승무원아카데미 원생들에게 기내식·음료 서비스, 이미지 메이킹, 기내 이벤트 체험, 재학생과 Q&A를 진행했다.
특히 대전 지역에서 유일한 4년제 항공 관련학과로 외국어교육, 조주기능사, 항공 물류 등 자격증 취득, 풍부한 장학금 등을 어필했다.
그동안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 베트남항공, 캐세이퍼시픽, 에티하드, 말레이시아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와 함께 견학과 안전 체험을 진행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항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유수 항공사의 승무원을 연이어 배출하고 있다.
학과 탐방 사회를 맡은 김보겸(항공서비스학과 3) 학생은 "학과 차원에서 대학이 운영하는 교환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라며 "틈틈이 봉사활동이나 운동을 하면서 항공 승무원이 갖춰야 할 배려와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대학 생활을 소개했다.
배재대는 이날 학과 탐방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구축한 비상탈출 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두 번째 항공 실습실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시설은 최근 항공 안전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이 항공기에서 슬라이드로 비상 탈출하는 상황을 체험하도록 구축됐다.
앞서 배재대가 2015년 구축한 첫 번째 항공 실습실엔 보잉 747(B747) 실제 도어를 설치해 개폐가 가능한 비상 훈련이 가능하게 했다.
조주은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장은 "배재대는 B747 도어 개폐, 슬라이드 시설 등 2개의 항공 실습실을 갖춘 전국 유일의 대학이 돼 안전과 서비스 등 항공 승무원 교육시설을 완비했다"라며 "국내·외 항공사와 견학·체험 등으로 항공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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