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저자와 만남 형식으로 인천시청 앞 샤펠드미앙 2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기념회에는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유 시장은 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잘 돼야, 인천이 잘 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바람으로 책을 쓰게 됐다"며 "인천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희망을 갖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자극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스타일과는 다르게 도전적인 제목을 붙였다"며 "정치인에게 도덕성을 겸비한 대통합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저서에 과거 김포군수에 출마할 때부터 3선 국회의원, 장관, 재선 인천시장 등을 거치며 쌓은 정치철학을 담았다. 또 최근 지자체 우수 정책으로 소개된 ‘인천형 저출산 대책(아이플러스 1억드림, 천원주택 등)’의 성과도 소개했다.
또 대한민국이 남북으로만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계층, 세대 간에 심각한 갈등으로 분열돼 있다고 진단한 뒤 정치권이 국민 통합보다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낡은 헌법을 버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의 출판기념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G아르체에서도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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