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학교-대전 서구청,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맞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3.14 16:28 / 수정: 2025.03.14 16:28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맞춤형 특화서비스 제공
13일 서철모 서구청장(왼쪽)과 이재영 산학협력단장이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13일 서철모 서구청장(왼쪽)과 이재영 산학협력단장이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 서구와 건양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사회의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건양사이버대에 따르면, 전날 서구청 갑천누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과 이재영 건양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구가 올해 신규로 기획한 사업의 일환이다.

서구는 매년 상반기 실시하는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음회복 △관계회복 △일상회복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건양사이버대 산학협력단은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일상돌봄 심리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97점이라는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중장년·노인과 구분되는 청년층의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건양사이버대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재영 건양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마음회복 프로그램(심리상담 및 정서지원) △관계회복 프로그램(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일상회복 프로그램(생활지원 및 자립 지원)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