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농업 혁신으로 잘 사는 농촌도시 만든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3.14 15:53 / 수정: 2025.03.14 15:53
14일 노성면민과 대화서..."생각차이와 변화 강조"
"인구문제 변화속에 국방산업과 농업발전으로 풀어 낸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14일 논산시 노성면사무소에서 노성면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14일 논산시 노성면사무소에서 노성면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은 14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도시 산업으로 청년인구를 늘려가면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논산시 노성면사무소에서 열린 노성면민과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방도시산업을 주력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여 논촌이 잘사는 방안 등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백 시장을 비롯해 실국과장, 논산시의원, 오인환(논산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충남도의원,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영상 상영, 지난 주민 건의사항 추진현황보고, 민선8기 주요 시정보고, 시장 인삿말, 주민과의 대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인사말에서 "논산의 변화는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라며 "국방산업단지와 리조트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논산이 농업 1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논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 발전 5단계 전략과 농가 수익 3원칙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농업 비용 절감, 우수 농산물 생산, 인력 육성, 해외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물 유통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논산 농축산물의 우선 구매를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백 시장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을 논산으로 유입시키는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출산 장려 정책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논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논산이 국방 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톤을 높였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14일 노성면사무소에서 열린 노성면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14일 노성면사무소에서 열린 노성면민과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어 백 시장은 "국방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군 관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고 국방 문화도시로서의 논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또 논산 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논산 딸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남아 시장에서 논산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해외 수출 전략을 마련해 352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힘을 줬다.

그는 "논산 딸기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별도의 논산 브랜드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논산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시장은 "논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논산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생각의 차이가 세상을 바꾸고 간절한 변화를 통해 발전을 이끄는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행정이 단순히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도시, 국방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노성산성 재정비 시급 △노성산 화장실 부족 △노성산, 탑정호 등 관광위한 꽃동산 마련 시급 △노성면에 문화재 등이 많은데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 도로 확포장 시급하다 △노성산 식수대와 애향공원 무대의 비가림시설이 만들어달라 △노성산 황톳길·세척시설 마련 시급 △노성농협장마루 주차장 부족 △관내 소하천 범람문제 해결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실국과장들은 "민원현장을 철처하게 확인해서 될 수 있으면 요청 사항을 처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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