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총예산 5억 원을 투입해 부식 등 수도관 노후로 불편을 겪는 가구의 수도관 교체·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개량 신청 가구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이면서 1가구 기준 연면적 130㎡ 이하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가구당 주거전용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주택이다.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180만 원 내에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교체 비용은 전액(공고한 표준 총공사비 기준 100%, 최대 180만 원) 지원한다.
또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공용배관을 교체할 경우 세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별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 주택 소유자는 지원신청서를 안양시에 접수하고, 시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대상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또는 수도시설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3월 13일 기준 지원예산의 70%가 접수됐다.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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