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를 위해 택배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받는 '맘(MOM) 편한 도서관 서비스'를 2025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거주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7개월 이상 임산부부터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 대상에서 36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자로 확대한다.
맘 편한 도서관 서비스는 당진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신청해 전용 가방에 담긴 책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다.
대출 기한은 배달 기간 포함 30일이며 1인 10권까지, 월 2회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서는 임산부(본인 신분증, 산모 수첩)와 영유아 양육자(본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사진 등을 첨부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맘 편한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저출산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가족 독서 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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