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난해 조성한 맨발 황톳길 3개소를 오는 17일부터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장을 앞둔 황톳길은 △고인돌공원(금암동 520) △원동근린공원(원동 404-7) △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에 조성돼 있다.
시는 겨울철 휴장 기간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황토 보충 및 세족장 시설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부산동, 양산동 등 7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0개소의 맨발 황톳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맨발 황톳길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맨발 황톳길에는 약 3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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