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024~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 간담회를 24일 오후 2시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토목설계협회와 건축사협회, 행정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시는 간담회에서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의 목적과 사업 검토 기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산단 공모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사업 대상지는 용인지역 내 성장관리권역이다. 수지구와 기흥구는 전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설정됐다.
처인구는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면 일부다.
시는 접수된 의향서를 검토하고 산단 정책자문회의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1월쯤 경기도에 물량 공급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제안한 산단 물량은 내년 상반기 중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반도체산업 소부장 기업을 위한 용지를 미리 확보해 두겠다는 전략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도 관련 기업의 입주와 입주 의향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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