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개원, 지역 산업 혁신 기대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3.13 15:56 / 수정: 2025.03.13 15:56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 둥지 마련, 공학 전문 석사 배출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 지역 산업 기술 혁신 견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둥지를 마련한 금오테크노밸리 전경 /구미시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둥지를 마련한 금오테크노밸리 전경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13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건우 DGIST 총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주요 경제 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구미시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옛 금오공대)에 둥지를 마련한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학사 학위와 실무 경력이 풍부한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로봇, 의료 분야 중심 수요자 맞춤형으로 2년 과정 공학 전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내·외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현장형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의 한 기업체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뛰어다녀야 했는데, 이제 DGIST와 협력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산학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개원식 축사에서 "기업 혁신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돼 구미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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