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 공공임대 산단 첫 투자협약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3.13 15:52 / 수정: 2025.03.13 15:52
자동차 부품·화학제품 제조기업 등 7개 사와 투자협약 맺어
평택 포승BIX지구 공공임대 산단 입주기업 투자협약식 모습./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 공공임대 산단 입주기업 투자협약식 모습./경기경제자유구역청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국내 복귀 기업 등을 위해 공급한 단지다.

도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업단지 중 경기 남부(포승)와 북부(연천) 1곳씩 각각 선정했다.

지난해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대 공고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포승BIX지구 내 12개 필지(4만 5000㎡) 중 7개 필지(2만 3000㎡)가 계약을 완료했다.

임대 기간은 5년이며, 임대 기간 만료 후 1회에 한해 최대 5년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최대 10년 이내). 입주 5년 이후에는 기업이 희망할 경우 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은 생산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 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입주 기업들은 2028년 상반기에 공장 가동을 목표로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 환경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중소·영세기업에게도 기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기업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서 원활하게 사업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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