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지난 2023년 권역별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센터로 지정된 가운데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세종상의는 세종시 주관 '2025년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세종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U, 미국 등 ESG 법제화 및 공급망 실사를 강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지역 기업이 대내외 납품·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ESG 분야의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본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장 방문을 통한 ESG 정밀진단을 비롯해 기업 맞춤형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행계획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기업당 300만 원 상당의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최근 수출기업 및 대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ESG 관련 공시 의무를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러한 변화에 관내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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