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대기업 5개사 측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KCC실리콘 대죽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 원인과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단지 내 환경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 발생 원인 △사고 후 설비 점검 등 조치사항과 공장 재가동 현황 △폭발·화재 안전을 위한 차단기 등 가스·전기 설비 유지 실태 등을 공유했다. 유해 화학 및 위험 물질의 유출 등 중대사고 예방 대책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전 사고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안전사고, 환경문제는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안전이 담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과 안전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산석유화학단지 정전 사고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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