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 발족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3.13 14:50 / 수정: 2025.03.13 14:50
국회, 시의회, 지역 주민·단체 구성
추진 현황 공유 및 주민의견 수렴
3월 10일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인천경제청
3월 10일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인천경제청

[더팩트ㅣ인천=김재경기자] 인천경제청이 제3연륙교 정상 개통을 위한 소통협의체를 구성,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송도 지타워에서 열린 (국회, 시의회, 지역 주민·단체가 참여하는)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 첫 회의에서 건설공사 추진상황 설명 및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관협의회는 △국토부와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관광자원화 등 쟁점 해결을 위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민관협의회가 인천시와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연말에 정상 개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는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시민들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20년 말 첫삽을 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7km,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정률은 77%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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