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12일 '공주 나래원 수목장 및 시설 확충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은 최원철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나래원 장사 시설을 공동 이용하는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수목장 시설을 공개했다.
시는 충남도 균형 발전 사업으로 135억 원을 투입해 7382㎡에 달하는 부지에 304주, 3648기를 추가로 안장할 수 있는 수목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화장로 1기 증설과 사무동 신축, 화장장 리모델링 등의 시설 확충 사업도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3층에 납골 안치단 9500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나래원을 찾는 유족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나래원 수목장이 더욱 품격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면서 친환경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더욱 발전하는 나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나래원은 2013년 개원 이래 현재 9994기의 고인을 안장하고 있으며, 시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느껴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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