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루즈 '노르웨이쟌스피릿', 공식 모항 인천항 올해 첫 입항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3.13 13:17 / 수정: 2025.03.13 14:10
인천항만공사, 다양한 여객 환영 서비스 제공
관광·선용품 공급 확대 등 지역 경제 기여 기대
13일 인천항에 입항하는 노르웨이쟌 스피릿/인천항만공사
13일 인천항에 입항하는 '노르웨이쟌 스피릿'/인천항만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미국의 럭셔리 크루즈선인 7만 5000톤급 '노르웨이쟌스프릿'이 13일 인천항에 입항한다.

크루즈선 운항 선사인 노르웨이쟌은 지난해 인천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올해 인천항을 공식 모항(Home port)으로 지정, 이날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총 12항차의 모항 크루즈를 인천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공사)에 따르면 올해 첫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음에 따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는 관광안내소 운영,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및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여객 환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크루즈 입·출항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객 4000여 명은 지역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 및 인천국제공항 등을 찾을 예정이며, 약 5억 8000만 원 상당의 컨테이너 5대 분량 선용품이 인천에서 공급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을 출발하는 노르웨이쟌 스피릿 크루즈 일정/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을 출발하는 노르웨이쟌 스피릿 크루즈 일정/인천항만공사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은 "크루즈산업은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가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승·하선 관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을 모항 크루즈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항만 서비스 향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인천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