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유관기관 대책 회의와 합동 훈련, 공무원진화대 역량강화 훈련 등으로 산불 재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와 함께 산불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중앙동에서 진행한 이날 훈련에서는 △산불 초기 진화 △소방차 및 산불진화장비 활용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선 구축 △재난지휘차량 운영 △산불 발생 지역 주변 도로 통제 및 교통 정리 등의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공무원 산불진화대 역량 강화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12일 산불진화대로 활동하고 있는 과천시 공무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 주관 교육이 진행됐다. 이 교육에서는 실전 대응 기술과 산불 진화 장비 사용법 등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과천시는 정기적인 훈련과 지속적인 대응 체계 점검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시민들의 신고·협조 및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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