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 모집 안내포스터./안성시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복권기금으로 마련된 이번 장학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해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28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2007년부터 2012년 출생 청소년이다. 시는 총 8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중학생 35명에게 1인당 100만 원, 고등학생 52명에게 1인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4월과 9월 두 번에 나눠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청소년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학업 중단 예방은 물론 학업 지속을 위한 심리적·경제적 안정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생활장학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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