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52.2%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를 받으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4.9%로 1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5.6%로 2위를 기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51.5%·4위)와 김동연 경기도지사(50.8%·5위), 김진태 강원도지사(49.3%·6위), 이장우 대전시장(48.1%·7위) 등이 김 지사 뒤를 이었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취임한 달인 지난 2022년 7월 50.6%로 10위에 그쳤으나 2023년 10월 51.9%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터치’했다. 이후 최고 5위를 넘지 못한 채 중위권인 6∼8위를 오르내리다 지난해 11월 45.2% 7위, 같은 해 12월 46.1% 6위, 지난 1월 50.5% 5위로 꾸준히 상승하다 이번 성적을 거뒀다.
리얼미터 측은 김 지사의 최상위권 진입에 대해 "주요 사업 성과 및 숙원 사업 해결 등 적극적인 활동이 알려지며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0.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5∼10월 6개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가 내준 1위는 111.5점을 받은 김진태 지사가 올라섰고 3위 이장우 시장 107.4점, 4위 김동연 지사 103.0점, 5위 유정복 인천시장 101.1점, 6위 최민호 세종시장 100.2점, 7위 김영환 충북도지사 97.2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 2월 2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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