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개발 공공디자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3.13 09:52 / 수정: 2025.03.13 09:52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용인시가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 /용인시
용인시가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건축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 기능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70여 개국에서 1만여 점을 응모했는데, 시의 인명구조구명환 디자인이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디자인은 기존 구명환의 복잡한 사용법을 개선하고 인명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이콘 등을 활용, 사용법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또 기존 구명환을 이용할 때보다 4분의 1가량 적은 힘으로도 사람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해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이번 디자인을 개발했다.

하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 시설물 등에 표준디자인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고령자의 인지, 감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인지 건강 디자인'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가 개발한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심 곳곳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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