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상록수 소설 탄생 90주년과 광복 80주년 및 3·1절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매주 목~일요일 필경사 옆 상록수문화관에서 사진 촬영 공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촬영 공간은 중앙에는 대형 태극기를, 좌우에는 흰색-보라색-분홍색 무궁화 조화를, 중앙 대형 태극기 앞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였던 심훈 선생의 대형 캐릭터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사진 촬영 공간 앞에는 관람객이 체험교육 활동으로 만든 태극기 바람개비를 꽂은 태극기 동산이 있다.
상록수문화관 실내에서는 심훈 선생 퍼즐 맞추기 게임과 옛날 교복 입고 만세운동 체험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3월 매주 토요일(15·22·29일)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합덕제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합덕제 어린이 한자 교실 및 합떡 만들기 체험교육(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중 화~금요일에는 오후 시간대에 상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와너두(박물관으로 와! 너두 100점 맞을 수 있어-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력사업)'와 팽이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심훈기념관에서 이 같은 체험교육을 통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체험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 예약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상록수문화관의 다양한 행사는 심훈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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