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는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복귀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 등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증상 및 약물 관리, 일상생활 훈련, 자존감 향상을 위한 예술요법, 스트레스 완화 및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단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으로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지난해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78회에 걸쳐 연 86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보령시 보건소는 2025년 3월부터 슬기로운 병원 생활을 위한 지원책으로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응급·보호·행정입원 환자들에게 입원 물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 꾸러미는 수건, 슬리퍼, 스테인리스 컵, 칫솔, 치약, 화장지, 각티슈, 물티슈, 비누, 샤워볼 등 10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보령시 보건소는 현재 진행 중인 정신질환 치료비 및 재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이번 물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 복지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주간 재활프로그램과 입원 물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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