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에서 자기개발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및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가할 동아리를 4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은 시흥시 청년(19~39세)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7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주도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동아리라면 어떤 형태든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동아리에는 팀당 10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모임비·강사비·홍보비·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활동 지원금은 올해부터 정산과 결과 보고를 간소화하고, 동아리 활동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불카드(이용권) 형태로 지급된다.
선정된 청년동아리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지역 봉사(봉사 동아리) △미술품 전시(미술 동아리) △거리공연(버스킹) 등 무료 공연(댄스·공연 동아리)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4차 산업 동아리) 등을 직접 기획해 추진해야 한다.
쓰담 달리기(플로깅), 지역 축제 봉사활동(청년 축제 등) 등은 동아리 관련 분야가 아니더라도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다.
2025년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은 규모를 확대해 550개의 동아리를 모집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2014년 30개 동아리로 시작해 2024년 523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했다.
선정된 청소년동아리에는 활동 지원비 100만 원을 지원하며, 10월 18일에 열리는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공연 및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사전 수요 조사를 반영해 각 동아리의 필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동아리 지원사업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의 동아리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정산까지 행정 절차가 진행되며, 선불카드 지급 방식 지원되는 지원금은 동아리 대표가 직접 배포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청년·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신청은 모집 안내문의 큐아르(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시흥시 청소년재단 동아리 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플랫폼 공지사항 내 매뉴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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