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비 90%를 최대 175가구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신청 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설치 단가의 90%(경기도 40%, 광명시 50%)를 지원하며, 자부담률은 10%다.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하면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다. 세대별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 9000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다. 설치 자부담비는 용량별 최소 8만 4000원부터 최대 20만 원이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청 누리집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 내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다. 타 시군은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활용하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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