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1일 "상월고구마를 세계적인 농산물로 발전시키는 등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국방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트랙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충남 논산시 상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상월면민과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산업과 농가소득 높이는 방안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백 시장을 비롯해 실국과장, 조영훈 논산시의장(더불어민주당) 및 시의원,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영상 상영, 지난 주민 건의사항 추진현황보고, 민선8기 주요 시정보고, 시장 인삿말,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인삿말에서 "그동안 논산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논산의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국방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상월 고구마 축제와 관련해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고구마를 비롯한 논산의 농산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층이 논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전략임을 밝혔다.
또한 국방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논산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백 시장은 "논산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조하면 "논산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민들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진1리 마을 도로 인도 설치 △한천리 배수로 관로 설치 △숙진리 일원 저수지 둑 개선 △지역내 하천변 수해지역 응급복구 △작물보험서 제외된 강풍 깻잎피해 보상 △서방서청사 필요 △자율방범대사무실 마련 시급 △수진2구 배수로 정비 시급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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