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중국 연태대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버즈니스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설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3.11 15:53 / 수정: 2025.03.11 15:53
인하대와 중국 연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와 중국 연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하대학교는 중국 연태대학교(烟台大学)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막식을 지난 7일 연태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김웅희 대외부총장과 연태대 학서광 총장, 왕홍보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채규전 대우중공업 연태유한회사 전 법인장 및 샤먼공정기계유한회사 전 사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회장, 조진훈 연태시 중일한연구원 부원장, 김정호 연태한인상공회 회장 등 프로그램 강사진 및 한국과 중국의 리더급 참가생 약 50명이 함께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은 인하대와 연태대가 공동 개설한 국제 고급 교육과정으로, 한·중 양국의 전문가, 학자, 기업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글로벌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중국 연태 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는 친 외국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는 이 같은 환경을 고려해 지역의 대학인 중국 연태대와 이번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됐다.

인하대는 지난 2011년 학생 교류·일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연태대와 인연을 맺고 양교 학생 200여 명이 교환 학생,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교육과정이 한중 각계 인사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교류·협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서광 연태대 총장은 "국제 비즈니스 리더 연수 과정은 인하대와 연태대 간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교가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기업 인턴십, 창업·혁신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과 중국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태대와 협력해 더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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