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취약 청년 구직 지원사업’ 대상을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청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인천남동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4개 기관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인천시, LH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지역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부담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 구직의욕 향상 및 진로지도 등 취업지원까지 생활-금융-고용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참여기관들은 인천시 청년미래센터의 고립·은둔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심리·진로·법률상담을 벌이게 되며, 채무조정 등 신용회복지원사업, 보증 대출·자산 형성 사업 등 자금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특화사업인 인천지역 직업전문가 멘토단(인천Dream나눔)과 연계한 전문가 심층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설정과 직업 선택의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된다.

민길수 청장은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지역의 위기 청년들이 사회에 다시 복귀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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