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김기웅 서천군수가 10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 김완섭 장관을 만나 서천군 재해 예방 및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 사업, 장항송림산림욕장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맥문동 하늘길 조성,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의 지역 연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해양수산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폴리텍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에 대한 협조를 건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막대한 예산이 재해 복구에 투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물길 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서천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직접 전달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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