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10일 반도체 전문기업인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이사로부터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학생식당용 비말차단 테이블과 장학금 등 1억 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김윤기 교학부총장, 임준묵 산학연구부총장, 남윤의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비전세미콘 윤 대표이사, 권성만 영업본부장, 김광호 기술연구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 1982년 한밭대 전자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산학협력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국립한밭대의 '한집안 산학장학생' 제도에도 참여해 재학생 현장실습 교육과 졸업생 직접 고용 등 취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비전세미콘이 자랑하는 스마트 무인 로봇카페 기술이 적용된 테스트 베드를 대학 내에 구축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익히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통섭 대표는 "이번에 기증한 비말차단 테이블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성능평가 결과 비말차단 및 살균 효과가 매우 높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용준 총장은 "항상 모교와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리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세미콘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비말차단 테이블로 한국특허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CES 2022'에서 스마트 바리스타 시스템, 비말차단 테이블 등을 선보이며 국내·외 혁신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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