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모습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2025년 제2회 남해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억 5000만 원 규모, 9개의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9개 사업은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역사향토사료 기록화 사업'과 '우리마을 지킴이 노거수 정비' 2개 계속사업과 '청년 및 로컬 크리에이터 역량강화 지원' 등 7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미등록경로당 환경개선 지원, 고향사랑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지원, 고향사랑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 지원, 전통문화 계승 시범 사업, 찾아가는 친절한 군정홍보, 고향의 이야기·고사리의 향기를 담다 등이 기금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2025년도 남해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을 위해 상시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다.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한 13개의 후보사업을 선정해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실무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후보사업에 대한 상세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사업 계획을 검토해 내실 있는 기금사업 추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박영규 부군수는 "이번 기금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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