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소주병 홍보 나서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3.11 11:30 / 수정: 2025.03.11 11:33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선양 소주병 라벨 홍보
당진시는 선양소주와 10일 당진시청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홍보용 소주 전달식을 가졌다. /당진시
당진시는 선양소주와 10일 당진시청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홍보용 소주 전달식을 가졌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2025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소주병을 통해 홍보된다.

당진시는 충남에 기반을 둔 주류업체인 선양소주와 10일 당진시청에서 홍보용 소주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전달식 이후 자사 소주 20만 병에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홍보하는 라벨을 부착해 유통하고 당진 지역 중심으로 충남도 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터 500매를 제작·배포해 본격적으로 축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500년 전통의 민속 축제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지역 최대 규모 축제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소주병 홍보 포스터. /당진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소주병 홍보 포스터. /당진시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오는 4월 10~13일 4일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과 기지시 마을 틀못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줄다리기가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과 함께 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의 전통 줄다리기 시연과 공연, 학술 행사가 어우러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이 열린다.

또 당진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줄다리기 대회도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사전 홍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소주병 홍보는 관광객 유치와 축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