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회 오산시 청년정책위원회' 모습 /오산시

[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올해 청년정책 42개 사업에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오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오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청년정책 4개 분야 42개 사업에 총 72억 6200만 원을 투입해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관내 기업 원데이 탐방 △다양한 직무 현직자 토크콘서트 △예비청년 고3대상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오산시민 평생교육 장려금 지원 등 총 11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대학생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일자리 외에도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의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청년의 상황에 맞는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용역 착수보고도 진행됐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고립 실태 등을 조사하고 향후 5년간 사업추진 로드맵과 추진과제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상윤 정책위 공동위원장은 "청년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한 2025년 오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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