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화개장터 벚꽃축제 기간 중 특별한 웨딩촬영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십리벚꽃길 차없는거리에서 진행된다. 벚꽃 아래에서 로맨틱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커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개십리벚꽃길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혼담을 나누면 백년해로를 기약한다는 전설이 있어 '혼례길목'으로 불린다. 이번 이벤트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자는 구글폼을 통해 촬영 가능 일자와 함께 신청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4팀에게는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고화질 보정 사진이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부케, 베일, 티아라, 나비넥타이를 대여할 수 있다. 웨딩드레스 및 정장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올해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화개면사무소 인근 그린나래 광장과 십리벚꽃길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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