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7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들이 관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위험 교량을 찾아 시설 붕괴, 낙석, 매몰사고 등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의왕시는 해빙기에 지표면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등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급경사지, 대형 건설공사장, 교량 등 시설물 50여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집중 안전 점검은 시 안전 관련 부서,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시민안전을 확보한 후 보수·보강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해빙기에는 재난위험시설의 안전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위험한 시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시청으로 신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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