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 정왕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4일 정왕3동 오이도 문화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왕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관리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검진과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검진에는 인지선별검사(CIST)가 활용되며, 문답식 검사 방식으로 진행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한다.
검진 결과 치매 판정 시에는 치매 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제공, 실종 예방 지문 인식 및 인식표 보급, 치매 환자 가족교실 및 쉼터 이용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왕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이 치매 예방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검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치매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기 검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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