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향교 춘기 석전 봉행…유교 문화 계승 '앞장'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3.10 16:05 / 수정: 2025.03.10 16:05
당진시는 9일 면천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 /당진시
당진시는 9일 면천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9일 면천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석전(釋奠)은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선현(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석전 제향을 올리며 유교 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석전제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유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초헌관이 5성 20현에 향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 앞에 찻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봉행됐다.

올해 초헌관은 오성환 당진시장이 맡았다.

면천향교는 매년 석전제를 통해 유교적 가치와 정신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유교 아카데미를 개최해 연 수강 인원 700명을 기록하는 등 유교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유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으로서 석전제를 통해 유교 문화의 전통을 후대에 전승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