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찾아가는 무료 국가 암·건강검진 실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3.10 15:30 / 수정: 2025.03.10 15:30
보령시보건소 전경. / 보령시
보령시보건소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의료취약지 8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읍·면 지역 주민에게 검진 편의성을 제공하고 질병 조기발견을 돕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약해 진행된다.

검진대상자는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해당자다.

일반건강검진(20세 이상), 위암(조영검사·40세 이상), 대장암(분변잠혈검사·5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 등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성인병 질환 및 전립선암 무료 검진도 예산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 일정은 △3월 11일 청소보건지소 △12일 성주보건지소 △13일 청라보건지소 △14일 웅천보건지소 △17~18일 남포면 주민자치센터 △19일 천북보건지소 △20일 주산보건지소 △21일 미산보건지소 순으로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번호표 배부 순서대로 진행된다.

일반검진 및 위암 검진대상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금식해야 하고 대장암 검진대상자는 채변통(채변봉투)에 전날 저녁 또는 당일 아침 대변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 치료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연초에 미리 검진받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이동검진장소를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암을 진단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암 관련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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